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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환경장관회의 개막…황사·미세먼지 논의

제17차 한국·중국·일본 환경장관회의가 오늘(2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해 동북아시아 환경 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3국 장관회의에는 한국의 윤성규 환경부 장관, 천지닝 중국 환경보호부 부장, 모치즈키 요시오 일본 환경성 대신이 참석했습니다.

3국 환경장관은 오늘 오후 한국-일본, 중국-일본, 한국-중국 순으로 각각 양자회의를 갖고 각국이 이번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의제를 조율했습니다.

이들 3국 장관은 내일 각국 환경정책에 대한 소개에 이은 전체회의를 열어 의제를 최종 논의한 뒤 실행 계획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서명식과 함께 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황사와 초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한 대기오염 관리를 위한 기술협력, 유전자원의 활용에 대한 협약인 나고야의정서 이행 협력방안, 기후변화 적응 관련 정보교류 등을 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제16차 회의에서 선정된 9대 협력분야를 중심으로 대기,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도 선정합니다.

특히 한국이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황사문제와 관련해서는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중국지역 황사 발원지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중기 공동연구계획'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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