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휴 뒤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오늘(29일) 오후 4시 20분쯤 창년군 장마면 한 사찰 뒤쪽 야산에서 홍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지난 27일 창년군의 한 사찰에서 며칠간 머물다가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져, 경찰이 현장 주변을 수색해왔습니다.
지난 1996년 무기징역형을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홍 씨는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서울에서 잠적했습니다.
이후 강원도 동해와 부산을 거쳐 지난 24일 울산에 잠입했다가, 경남 창녕에서 행적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