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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반등…거래 폭발

'가짜 백수오' 의혹으로 지난 4거래일 연속 하한가였던 내츄럴엔도텍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전날보다 3.85% 오른 4만7천150원에 마감했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2일 '가짜 백수오' 의혹을 제기한 이후 전날까지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내츄럴엔도텍의 시가총액은 7천966억원가량 증발했습니다.

그러나 회사 측이 주가 급락과 주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주가 반등이 이뤄졌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이 전날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매입 및 임원 보유 주식에 대한 자율적 매도 제한 조치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하한가로 추락하며 밀려 있던 매도 물량이 신규 매수세와 충돌하며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장중 내내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적극적으로 내츄럴엔도텍을 사들인 주체는 개인이었습니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개인은 오늘 약 4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하한가 기간에 주식 매집에 나섰던 외국인은 오늘 약 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기관도 약 368억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짜 백수오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공식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당분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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