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베트남·캄보디아전 명단 확정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베트남과 캄보디아와의 원정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선수를 확정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평가전 기간이 국제축구연맹 A매치 데이가 아닌데다 K리그 일정까지 겹치면서 23명 가운데 3명만 K리그 선수를 선발하고 나머지 20명을 대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리그 선수 3명은 울산의 미드필더 이영재와 공격수 김승준, 수원의 미드필더 장현수입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 달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올림픽대표팀과 맞붙고, 13일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캄보디아 올림픽 대표팀과 격돌합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파주 NFC에서 소집된 뒤 그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합니다.

내년 1월 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을 치르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원정을 통해 숨은 옥석 찾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