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4일 휴대전화 개통 때 이른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요율을 12%에서 20%로 올린 뒤로 요금할인제를 이용해 신규 가입한 사람이 이전보다 15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요금할인율 상향 이후 24일과 25일,그리고 27일 사흘 동안 요금할인을 받아 가입한 사람은 일평균 만 3천 41명, 모두 5만 2천 1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수치는 기존 12% 요금할인 때 일평균 가입자수인 858명과 비교하면 15.2배 증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27일 기준으로 20% 요금할인 혜택을 받는 이용자는 모두 6만 5천 90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요일이었던 26일은 휴대전화 개통에 필요한 전산망이 가동하지 않아 가입자수 합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