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1천933억 원, 영업이익 639억 원, 당기순이익 2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5%와 62.9% 가량 감소한 겁니다.
그러나 이익 감소 속에서도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는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출은 국내의 경우 1조 5천7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 3천835억 원에 비해 8.9% 늘었습니다.
부동산 경기 회복 기조 속에서 주택부문이 18.2% 증가하며 매출 신장을 주도했고 토목과 건축 부문의 매출도 소폭 늘었습니다.
해외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2조 4천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 7천484억 원 대비 12.5% 감소했습니다.
국내는 2조 2천648억 원으로 건설사 가운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는 발주 및 계약 지연 등으로 1천389억 원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