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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남북 국회의장 회담하면 남북관계 물꼬"

정의장 "남북 국회의장 회담하면 남북관계 물꼬"
정의화 국회의장은 "올해 남북 국회의장 회담이 성사되면 꽉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이고 한반도 문제 해결에 새로운 디딤돌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3자 위원회' 연례회의에서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북핵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해서는 "6자 회담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북핵 문제의 최종적 해결은 한반도 통일을 통해 가능하지만, 북핵 폐기 과정의 시작과 진행에는 여전히 6자 회담이 유효한 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의장은 남북통일 방안과 관련해 "종국적인 통일 단계에 들어선다면 대한민국이 북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남아공의 만델라식 용서와 화해의 길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자 위원회는 1973년 7월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의 주도로 미국, 유럽, 일본의 전직 고위 관리와 재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 안보 문제를 논의하고자 창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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