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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도 쉽지 않다"…'패션왕' 김종국, 패션 문외한의 도전

"능력자도 쉽지 않다"…'패션왕' 김종국, 패션 문외한의 도전
가수 김종국이 ‘패션 능력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스스로 ‘패션 문외한’이라 칭한 그가 이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종국은 한중 최초 패션 공동제작 프로젝트 SBS플러스 ‘패션왕-비밀의 상자’(이하 패션왕)를 통해 패션 디자이너에 도전한다. ‘패션왕’은 한국과 중국의 스타와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 패션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대표로는 김종국을 비롯해, 배우 유인나, 씨엔블루 이정신이 나서고, 중국 대표로는 모델 겸 배우 장량, 아나운서 출신 배우 류옌, 가수 겸 배우 우커췬이 맞선다. 이들과 함께 한국 디자이너 정두영, 고태용, 곽현주, 중국 디자이너 장츠, 왕위타오, 란위가 각각 호흡을 맞춰 개인전과 한국VS중국 단체전을 겨룬다. 가수 서인영과 슈퍼주니어M의 조미가 토크MC를 맡아 입담을 책임지고,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황웨이가 각각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마스터로 함께 한다.

▲ 패션 문외한, ‘패션왕’에 도전하다

김종국은 지난 8일 열린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패션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스스로를 ‘패션 문외한’이라 소개했다.

김종국의 말대로, 사실 그는 ‘패셔니스타’와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그의 패션이라면 ‘런닝맨’에서 보여준 캐주얼룩이나 운동복이 먼저 떠오른다. 패션에 딱히 일가견이 있을 거라 여겨지지 않는다.

김종국은 패션에 무지(無知)하기 때문에 오히려 ‘패션왕’ 도전에 용기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패션과 관련 없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는 뜻이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가 패션과 관련 없다고 생각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패션왕’을 하려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김종국은 “패션에 대해 모르는 문외한의 ‘패션 성장 드라마’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 “함께 우승하자” 든든한 파트너 정두영 디자이너

김종국의 ‘패션왕’ 도전은 절대 무모하지 않다. 그를 도울 든든한 파트너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디자이너 정두영이다.

김종국과 정두영 디자이너는 콤비를 이뤄 ‘패션왕’에 도전한다. 한국 최고의 전통 수트 디자이너로 꼽히는 정두영 디자이너는 앞서 ‘패션왕’ 시즌1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당시 방송인 김나영과 콜라보레이션 호흡을 맞춘 그는 첫 시즌에서 우승, ‘패션왕’의 생존비법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두영 디자이너는 이번 한중 합작 ‘패션왕’에서도 “최종 목적은 우승”이라 밝혔다. 디펜딩챔피언인 그가 이번에도 혼신의 힘을 다해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깔려있다. 이런 정두영 디자이너와 함께 ‘패션왕’에 도전하는 김종국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패션왕’ 촬영 때마다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패션왕’ 우승을 위해 함께 달려가고 있다.

▲ ‘능력자’의 실력, 패션에서도 보여주마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김종국이 ‘능력자’로서 보여준 능력 또한 무시하지 못할 플러스 요인들이다. ‘능력자’란 별명은 단순히 ‘힘이 세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능력자’ 김종국은 막강한 파워는 기본이고, 흐름을 읽는 눈치, 미션을 해결하는 영특함, 성실함 등을 갖췄다. 이런 요소들은 분명, 그의 ‘패션왕’ 도전에 힘을 보태줄 것들이다. 그가 아무리 ‘패션 문외한’일지라도 ‘패션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 소위 ‘포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포텐’이 터지는 순간, 김종국의 ‘패션왕’ 우승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리고 또 하나, 김종국은 이번 ‘패션왕’에서 디자이너에 도전함과 동시에, 중국MC 린다와 함께 런웨이 진행을 맡는다. 디자인도 하고 MC도 보고, 김종국은 1인 2역을 소화해야 한다. 그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입담을 제대로 펼쳐 보일 기회다. 김종국은 ‘패션왕’을 통해 ‘런닝맨’에서 보여준 것 이상의 자신의 매력을 뽐낼 수 있다.

한편, 한국과 중국 양국의 자존심을 건 패션 전쟁 ‘패션왕’은 25일 토요일 밤 11시 SBS플러스와 중국 유쿠 투도우를 통해 첫 방송된다. 이어 SBS funE에서 일요일 밤 11시, SBS MTV에서 목요일 밤 12시에 재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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