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funE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돌잔치 영상을 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는 딸 예림에게 “너 어릴 적 TV에 출연했던 동영상 다 갖고 있어? 나 본 적이 없어. 한 번 가져와봐”라고 요구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소파에 앉아 과거 방송 전파를 탔던 예림의 돌잔치 영상을 돌려봤다.
20여년 전 돌잔치 영상 속 한 살 예림은 방긋방긋 웃는 얼굴이 예쁜 아기였다. 촌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의상의 당시 이경규는 자신의 딸의 첫 돌임을 카메라 앞에서 말했다.
영상을 본 이경규와 예림은 추억에 젖었지만, 20여년 전과 달라진 현재의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예림은 “저 때는 저렇게 친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서로 어색해한게 좀 씁쓸해했다”라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는 이경규 역시 마찬가지 마음이었다.
아직 대화가 어색한 50대 아빠 이경규와 20대 딸 예림, 이들 부녀가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20여년 전처럼 다시 친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