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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놀이시설 제조공장 화재…3억1천만 원 피해

오늘(25일) 새벽 0시 10분쯤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은현공단에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 제조업체의 8개 공장동 가운데 바스킷을 제조하는 제 8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 내부에 쌓아둔 철제 가공 기계류와 공구류, 합성목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억 1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처음 본 공장 관계자는 "갑자기 공장동 한 곳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았다"고 소방서에 신고했습니다.

다행히 불이 난 공장동에는 일하던 근로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온산소방서에서 소방차량 20여대와 소방관 200여명이 긴급 진화에 나서 다른 공장동이나 인근 야산 등으로 화재 피해가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스프레이형 페인트통 폭발음 등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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