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정부가 유가 하락을 반영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10.3%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이은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1천560만 가구의 연간 가스비는 지난해 평균 67만 6천 원에서 올해 58만 1천 원으로 9만 5천 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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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의 매매,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사 철이 마무리되면서 상승 폭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0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6%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 0.17%에 비해 상승 폭이 소폭 줄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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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사한 사람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국내 이동자가 77만 1천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증가율은 3월 수치로만 따졌을 때 2006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주택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2월에 설 연휴가 있어 이사를 3월로 미룬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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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고정금리 주택대출인 보금자리론의 연체 이자율이 다음 달부터 최대 3%포인트 낮아집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연체 기간이 3개월 이내일 경우 약정금리에 4%포인트를 더하고 연체 3개월 초과부터는 약정금리에 5%포인트의 연체 가산금리가 붙는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약정금리에 6에서 최대 8%포인트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