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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지문인식 기능 보안결함 발견"

"갤럭시S5 지문인식 기능 보안결함 발견"
삼성전자 갤럭시S5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기능에서 지문이 해커에게 노출될 수 있는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해커들이 갤럭시S5에서 사용자 지문 정보를 빼내 악용할 수 있다는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갤럭시S5 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지문 정보는 보안 영역에 저장되지만 인식된 지문 정보가 보안 영역에 도달하기 전에 해커들이 이를 가로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업체 전문가들은 "사용자가 지문 센서를 터치할 때마다 해커가 지문 정보를 가지고 어떤 행동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는 안드로이드 5.0과 그 이전 버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전부 발생할 수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습니다.

특히 갤럭시S5의 경우 운영체제의 심층부까지 뚫지 못해도 메모리에만 접근해 지문 정보를 빼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소비자 사생활과 데이터 보안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파이어아이의 주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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