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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11조원대 사업 종자돈 마련 도와달라"

이시종 충북지사는 23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충북 출신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 지역·비례 국회의원 10명과 충북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 10명 등 20명이 초청됐다.

이 지사는 "오늘 간담회가 충북 관련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씨앗을 파종하는 첫날"이라며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해 지역 발전을 가속화시키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가 이날 도움을 요청한 내년도 정부의 충북 관련 사업은 19건으로, 모두 신규 사업이다.

충북도가 당장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시키려는 예산 규모는 934억원이지만 이들 사업을 마무리지으려면 총 11조456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이 지사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20억원), 동서5축(세종∼괴산∼안동) 고속도로 건설(50억원), 동서6축(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30억원),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540억원), 청주공항 군용활주로 재포장(10억원) 등 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역별로 청주권에서는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20억원), 해양수산문화과학관 건립(5억원), 화장품·뷰티진흥센터 건립(30억원), 실내빙상장 건립(45억원) 예산이, 충주권에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10억원)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분원 유치(10억원) 사업비 확보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제천·단양은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준비(10억원)와 소백산 산양삼 종자보급소 유치(2억원)를, 보은·옥천·영동권은 경부고속도로(청성∼옥천 2공구) 확장(100억원), 추풍령천 계룡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5억원), 보은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원) 추진을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진천·증평·괴산·음성에는 유기농산업클러스터 조성(20억원)과 입장∼진천 국도 건설(10억원), 법제교육원 건립(12억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으로 4조5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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