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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GDP 전기비 0.8% 성장…4분기째 0%대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 1분기에 직전 분기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쳐 4분기째 0%대의 저성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를 보면 1분기 GDP는 361조9천7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8% 증가했습니다.

분기 성장률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2분기에 0.5%로 떨어졌고 3분기엔 0.8%를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엔 0.3%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4분기째 성장률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저성장 국면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유가 하락 등의 호재가 있었고 건설업에서 회복의 조짐이 나타났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로 인해 민간소비의 회복이 어렵고 수출도 부진한 양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제시했고, 한국은행은 최근 3.4%에서 3.1%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민간 금융계에서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대 중반으로 예상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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