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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워싱턴 2차 세계대전 기념비 방문키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2차 세계대전 국립기념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26일부터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아베 총리가 과거 잔혹한 전쟁 역사에 대한 주변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려는 상징적 행보로 기념비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워싱턴DC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있는 2차 세계대전 국립기념비는 2차 대전에 참전했다가 숨진 미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물이다.

숨진 미군 가운데 상당수는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이들로, 일본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과거 문제에 대한 아베 총리의 의도가 입증되길 원하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26일부터 5월3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아베 총리는 28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9일에는 일본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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