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곳곳 빗방울…우박 주의

요즘 봄 날씨 참 오락가락합니다.

오전에 중부 곳곳에 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서울 경기도에 예보됐던 비는 모두 그쳤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충북과 영서, 경북북부 쪽으로만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적겠지만 비가 오는 곳에선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고 일부에선 우박도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워낙 약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지진 않겠는데요, 서울의 낮 기온 19도로 어제보다 약간 낮겠지만 여전히 따뜻하겠습니다.

특히, 대구는 25도까지 올라 조금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지금 동서로 길게 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이 중 비를 가진 구름이 일부에 영향을 준 뒤 물러가겠습니다.

따라서 서울 경기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요, 곳곳에 내리는 비도 저녁 무렵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부턴 전국이 맑은 하늘 되찾겠고,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17.6도로 어제보다 1~2도 정도 낮은 상태입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