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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들소] 유호정 "무시하겠다"…유준상과 '라면 신경전'

[풍들소] 유호정 "무시하겠다"…유준상과 '라면 신경전'

유호정이 유준상 앞에서 여유롭게 라면을 먹으며 그의 행동을 대놓고 비판해 폭소를 자아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8회에서는 최연희(유호정 분)가 한정호(유준상 분)와의 최후의 한판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는 집으로 들어온 한정호에게 씻고 나와서 대화를 하자고 말했고 느긋하게 라면을 끓여 먹었다. 그녀는 자기 것을 묻는 한정호에게 "해서 드시든가 봉지에 적힌 대로 하면 된다. 아니면 앉아서 내 이야기를 듣던가"라며 차갑게 말했다.

한정호는 입맛을 다신 채 자리에 앉았고 최연희는 그에게 그가 최연희에게 보낸 카드를 읽으라고 말했다. 최연희는 "어린 애다 생각하고 설명하겠다. 나는 당신에게 용서 받은 짓을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정호는 "이렇게 나오면 대화 안 된다"고 받아쳤지만 최연희는 "그럼 계속 모르는 채로 살아라. 나에게 무시 당하면서. 어머님이 그러셨다. 남편이 말 안되게 굴 때는 애완동물이다고 생각하고 달래라. 그래도 안 되면 무시해라"고 말하며 과거 시아버지의 불륜사실을 꺼냈다.

최연희는 팔짝 뛰는 한정호에게 "지금부터 무시하겠다"고 말했고 한정호는 "당신은 먹고 나는 보기만 하고..이건 불공평하다"며 방에 들어가서는 침대에 대자로 누워 "침대는 내 꺼다"고 소리쳤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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