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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2년 전 테러 때 우승자가 또 우승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테러 사태가 발생했던 2013년 대회 우승자가 다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레이스에서 에티오피아의 렐리사 데시사가 2시간 9분 1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데시사는 결승점에서 보스턴 시민들이 테러의 아픔을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슬로건인 "보스턴은 강하다"를 외쳤습니다.

지난 2013년 4월 15일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264명이 다치면서 당시 데시사의 우승은 세간의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데시사는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금메달을 보스턴시에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대회도 삼엄한 경비 속에 열렸는데, 다행히 별다른 돌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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