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소규모 지방지 '가정폭력' 심층기사로 퓰리처상

미국의 한 소규모 지방신문이 미국 언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지역의 언론 '더 포스트 앤드 쿠리어'의 가정폭력 관련 기사를 공공서비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수상 기사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라는 제목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으로 수많은 사람이 사망했다는 내용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공공서비스 부문은 퓰리처상 수상 부문 가운데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힙니다.

소규모 지방언론이 퓰리처상은 받은 것은 최근 5년 만에 처음입니다.

속보 부문 퓰리처상은 지난해 3월 시애틀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를 신속하고 심층적으로 보도한 시애틀 타임스가 차지했고, 속보 부문 사진상은 백인 경찰관에 의한 흑인 사망사건인 미주리 주 '퍼거슨 사태'를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아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에 돌아갔습니다.

탐사 보도 부문에서는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스트들의 활약 실태를 고발한 뉴욕타임스와 노인 의료보험 제도인 '메디케어'의 문제점을 다룬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으로 수상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