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상서 난민선 조난…"최소 3명 사망"

그리스 남동부 에게해의 로데스 섬 앞에서 난민선이 조난을 당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오늘 오전 불법 이민자들이 로데스 섬 앞바다에 빠졌으며 남성 1명과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비대는 오늘 정오까지 83명을 구조했습니다.

그리스 당국은 아직 몇 명이 탔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난민들이 터키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에게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서부 해안가에서 불과 10㎞ 미만 떨어져 있어 불법이민자들이 유럽으로 가는 관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