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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불붙은 가스통 손으로 옮긴 용감한 소방관

중국 저장성의 한 주거용 4층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집안에 들어가 보니 가스통에 불이 붙었습니다.

소방관들이 꺼보려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자 한 소방관이 아예 이 불붙은 가스통을 두 손으로 들고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밖으로 나와서도 한참 후에야 겨우 불이 꺼졌습니다.

[허이량/소방관 : 조금 두려웠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가스통이 4층에 있는데 안 가지고 나오면 상황이 심각해질 것 같아서 안전한 곳으로 가지고 나왔어요.]

소방관의 용감한 행동으로 불은 다른 층으로 확산 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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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의 바닷가. 공상과학영화에 나올 법한 특이한 모양의 비행기가 나타났습니다.

두 대가 나란히 바다 위를 비행합니다.

바다 위를 낮게 떠서 움직이는 비행수단이기 때문에 '하늘을 나는 배'로 불리는 위그선입니다.

중국 제조사가 시험 비행한 이 위그선은 시속 200km의 속도로 2시간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세르게이 페트로비치/시험 조종사 : 두 대가 함께 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지요. 잘 관리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할 수 있었어요.]

위그선은 별도의 활주로 시설이 필요 없어 관광이나 화물운송, 해상수색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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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나 게임 속 등장인물로 분장해서 즐기는 코스프레 현장입니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면 등 우리도 익숙한 만화 주인공들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이 행사는 만화영화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DC 코믹스 80주년을 맞아 열렸습니다.

코스프레 기네스북 기록 달성을 위해 500명에 가까운 팬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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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키웨스트에서 이색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하이힐을 신고 여자로 분장한 남성들이 어정쩡한 자세로 뛰기 시작합니다.

여러 장애물까지 넘어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주민들은 이 지역의 검문소 철거를 위해 매년 이맘때쯤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1982년 미 당국이 불법 이민자를 막겠다며 검문소를 설치했는데 주민들은 통행이 불편해지고 관광객까지 줄어들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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