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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내 신용카드 부가혜택 축소 여전히 많다

출시 1년 내 신용카드 부가혜택 축소 여전히 많다
지난해 말부터 신용카드 부가혜택의 최소 유지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1년 이내에 부가혜택이 축소 폐지되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실은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 카드사의 주요 상품 가운데 부가서비스 유지기간인 365일을 채우지 않은 채 변경이나 축소, 폐지한 사례가 40건이나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은 2009년 8월부터 신용카드는 출시 당시의 부가서비스를 1년 이상 축소·변경하지 못하도록 못 박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에 규정을 개정해 이 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등 소비자들이 카드 발급 이후 서비스가 축소돼 받는 피해를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유의동 의원은 1년 이상 혜택을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었음에도 짧은 기간만 유지하고 축소 폐지하는 것은 결국, 고객을 부가서비스로 속여 유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드사들은 부가 혜택이 없어지거나 축소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제휴사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혜택을 줄인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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