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중남미 순방 첫번째 나라인 콜롬비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18일) 새벽 두 나라 경제인들이 모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가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데 두 나라 경제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두 나라 간 자유무역협정, FTA를 조속히 발효하고, 전자상거래를 확대해 교역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 기술과, 인프라, 보건 분야를 비롯한 고부부가치 산업과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비즈니스 포럼에는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당초 예정에 없이 전격 참석해 두 나라 경제협력 증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기대를 내보였습니다.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는 두 나라 주요 경제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럼 시작에 앞서 두 나라 140 여 개 기업들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