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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외무, 中 겨냥 "남중국해 우려"…"日이 물밑 작업"

중국이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 일대에서 인공섬 건설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요 7개국 외무장관이 중국의 '일방적 행동'을 우려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7개국 외무장관은 지난 15일 독일 뤼베크에서 열린 회담에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고, 대규모 해양매립 등의 일방적인 행동에도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위협, 강요, 무력수단 등을 동원해 영토와 해양을 확장하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성명은 다만 해양분쟁 관련 국가들 명칭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신화통신은 "G7 외무장관 성명에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문제가 포함된 것은 G7 40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일본의 치밀한 물밑 작업으로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급 관료는 일본이 이번 회의에서 해양안전 문건을 제정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을 설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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