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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 회장 "북중미 월드컵 티켓 4장 돼야"

블래터 FIFA 회장 "북중미 월드컵 티켓 4장 돼야"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다음 달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북중미 지역에 월드컵 본선 티켓이 추가로 배분돼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바하마에서 열린 북중미축구협회 회의에 참석해 "월드컵에 현재와 같이 32개 팀이 참가한다면 북중미에는 4장의 티켓이 주어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북중미와 카리브해 지역으로 구성된 북중미축구협회에는 현재 3장의 월드컵 티켓이 주어지고, 1장은 오세아니아 지역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정됩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북중미 4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온두라스를 제외하고 미국과 멕시코, 코스타리카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제프리 웹 북중미축구협회 회장은 이에 대해 "우리 회원국들은 블래터 회장을 지속적으로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블래터 연임에 반대하는 이들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 배분이 이번 차기 회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아프리카에도 더 많은 티켓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FIFA 집행위원회는 다음달 29일 회장 선거를 치른 뒤 바로 다음날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을 지역별로 배분할 예정입니다.

블래터 회장은 미카엘 판 프라흐 네덜란드축구협회 회장, 포르투갈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 요르단 왕자인 알리 빈 알 후세인 FIFA 부회장 등과 회장 선거를 치르는데, 회장에 당선되면 다섯 번째 임기를 맞게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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