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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g 초미숙아' 집중 치료…3kg 몸무게로 퇴원

몸무게 470g의 초미숙아가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건강해졌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해 12월 470g의 몸무게로 태어난 초미숙아가 신생아 집중치료지역 센터서 치료를 받고 최근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아기는 출산 예정일보다 약 4개월 이상 일찍 태어나는 바람에 모든 장기가 다 생기지 않아 132일 동안 병원에 있었다 그동안 아기는 미숙아 망막증으로 레이저 치료를 받았고 패혈증 때문에 고비를 겪기도 했으나 집중 치료로 건강을 찾았다.

퇴원할 때 아기 몸무게는 3kg이다.

아기 어머니는 임신 22주 만에 출산이 임박하자 주변 권유로 한때 아기를 포기할 뻔했다고 한다.

대구가톨릭대병원 한 관계자는 "이 아기는 소생하기 어려운 초미숙아도 집중 치료로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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