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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보유 지문정보 9억 건…"연말까지 파기하라"

이동통신 3사가 휴대전화를 개통하며 관행처럼 수집해 온 개인 지문정보가 9억 건에 달해 당국이 파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들이 본인 확인을 이유로 주민등록증 뒷면을 스캔해 지문정보를 수집해온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며 이미 보유한 9억 건의 지문 정보도 연말까지 파기토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은 오는 20일부터 이용자가 전화로 요청하면 지체없이 지문 정보를 파기하고 신청이 없어도 연말까지 일괄 파기할 예정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금융기관이나 이통사가 개인 지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는 물론 관련 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이를 개선할 것을 방통위 등에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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