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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이집트·노르웨이 AIIB 창립회원국 승인

러시아·이집트·노르웨이 AIIB 창립회원국 승인
러시아와 이집트, 노르웨이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으로 확정됐습니다.

중국 재정부는 러시아, 이집트, 노르웨이가 정식으로 AIIB 창립회원국 지위를 획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로써 창립회원국 지위를 얻은 국가는 50개국으로 늘어났습니다.

창립회원국은 15일(현지시간) 확정될 예정입니다.

창립회원국은 지분율 배정 등 AIIB 운영규정을 만드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되며 마감 시한인 3월 31일 이후에 가입을 신청한 국가들은 다소 발언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승인된 창립회원국은 중국과 한국 외에도 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브루나이, 캄보디아, 네팔,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아시아 국가들입니다.

호주, 뉴질랜드도 AIIB 창립회원국 지위를 얻었습니다.

중동에선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가, 중앙아시아에선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카르기스스탄, 조지아, 타지키스탄이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합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핀란드,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몰타 등 유럽 14개국이 AIIB에 참여했습니다.

남미 지역에선 브라질만 창립회원국 지위를 얻었습니다.

AIIB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나 세계은행(WB)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 주도의 다자 개발은행으로 창설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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