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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다양한 추모 행사

<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14일)은 경기지역에 세월호 참사 추모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시를 비롯해 경기도 전역에서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함께 보시죠.

안산시청과 구청에 노란 리본 깃발이 게양됐습니다.

시청직원들은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안산시는 이번 주를 '세월호 참사 1주기 집중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시 전역에서 추모행사를 펼칩니다.

[송보림/안산시 사동 : 1년이 오고 봄이 오니까 다시 옛날 생각이 또 나고, 1년 전 기억이 나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기도 합니다.]

지역문화계와 종교계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데 앞장섭니다.

참사 당일인 모레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안산시 전역에서는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는 세월호 추모의 벽이 세워졌습니다.

시민들은 오는 30일까지 추모와 희망의 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잊을 수 없는 일이고요, 앞으로도 잊지 않을 겁니다.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주 경기지역 모든 학교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추모주간을 운영합니다.

이재정 교육감은 내일 진도 팽목항에서 진행되는 위령제에 참석하고 나서 사고해역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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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광교 호수공원 주차장 녹지공간에 애견공원을 만듭니다.

애견공원은 부지면적 3천500㎡ 규모로, 애견 크기별로 별도의 놀이터가 마련되고, 반려인들이 쉴 수 있도록 수목 지대가 조성됩니다.

애견공원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는 오는 2018년까지 애견공원 3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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