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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살 때 '조심'…"상당수 성능상태 실제와 달라"

중고 자동차를 살 때 제공되는 성능·상태점검 내용이 부실하고, 그 내용이 실제 차 상태와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2년간 접수된 중고 자동차 매매 관련 소비자피해 843건 가운데 성능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651건으로 77.2%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성능·상태 불량'이 가장 많았고 '사고정보 고지 미흡' '주행거리 차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고차의 성능과 상태가 불량하다고 불만을 제기한 이유로는 '오일 누유'가 가장 큰 비중이었고, ' 진동·소음'과 '시동 꺼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중고 자동차를 살때는 반드시 관인계약서를 작성하고 자동차등록원부로 차량 소유관계나 가압류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보험개발원에서 사고 또는 침수이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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