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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오늘 회담…'사드 논의'에 주목

<앵커>

취임 후 처음으로 어제(9일) 한국을 찾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후엔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어떤 말이 오고갈 지 주목됩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방한 이틀째인 오늘 첫 일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카터 장관과 한반도 정세와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비롯한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잠시 뒤인 12시 40분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회담 공식 의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후속 조치 등입니다.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는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양국 국방장관이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회담 직후 열릴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사드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터 장관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평택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전시된 천안함을 둘러보고 희생 장병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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