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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긴축 반대 파업으로 에펠탑 문 닫아

프랑스 긴축 반대 파업으로 에펠탑 문 닫아
프랑스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공공 부문 파업으로 파리 에펠탑이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에펠탑 직원 노동조합은 "노조원의 90%가 파업에 찬성해 현지시간 오늘(9일) 오후 6시까지 파업한다"면서 "이후 문을 열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대형 노조들은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파업을 촉구하고 있으며, 공영 라디오인 '라디오 프랑스'의 경우 파업으로 4주째 방송이 중단됐습니다.

앞서 라디오 프랑스 사측은 4천 600명의 직원 가운데 300명을 감축하는 등 긴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제사 노조인 SNCTA도 퇴직 연령과 근로 조건 등의 개선을 요구하며 8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벌였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 재정기준에 맞춰 2017년까지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500억 유로, 우리돈 약 59조원의 공공 부문 지출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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