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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물 문제 해결 방안 모색…미리 보는 세계 물포럼

<앵커>

지구촌의 물 부족 문제를 논의하는 세계 물포럼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동에서는 사전 행사인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가 열렸는데요. 미리 보는 세계 물포럼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대학생들은 물 문제와 대책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태평양 국가에서 온 대학생들이 물의 도시, 안동을 찾았습니다.

미리 제출한 과제물을 통해 나라마다 직면한 물 문제와 해결 방안을 알기 쉽게 표현했습니다.

[남세이/태국 대학생 : (2011년 대홍수 이후) 수도 방콕으로 흐르는 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거나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지역별 물 문제 환경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협력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합니다.

[이우제/고려대 4학년 : 다른 나라 학생들이 겪고 있는 물 문제를 듣고 그걸 알고 싶고 저희가 해결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거고.]  

올해로 4번째, 특히 세계 물포럼 사전행사로 마련된 이번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는 22개 나라,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했습니다.

나흘 동안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를 주제와 지역별로 나눠 실행 가능한 협력 방안을 도출해 선언문으로 채택할 예정입니다.

[대표 선서 :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또 물포럼 기간에 다른 대륙 대학생들과 함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이와 함께 안동의 통합 물 관리 시설과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현장 체험도 할 계획입니다.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아시아태평양 대학생들의 토론장은 세계 물포럼 성공 개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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