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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범훈 의혹' 청와대 前 비서관 소환 조사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은 오늘(9일) 오후 이 모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중앙대가 2011년과 12년에 걸쳐 서울 본교와 분교 통합과 적십자 간호대 인수를 추진할 때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박범훈 전 수석으로부터 두 가지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혐의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과 별도로 두산 사장을 지낸 이태희 전 중앙대 상임이사도 오늘 오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 관계자는 "중앙대의 캠퍼스 통합과 간호대 합병 시기에 이 전 상임이사가 대학 재단 업무를 총괄한 만큼 경위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 주에 박 전 수석을 소환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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