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진은숙 음반, 세계 권위 영국 음반상 수상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상임작곡가 진은숙씨의 작품을 연주한 음반 '진은숙: 3개의 협주곡'이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상인 영국 'BBC 뮤직 매거진상' 프리미어상을 수상했습니다.

서울시향의 'BBC 뮤직 매거진상' 수상은 한국 오케스트라로는 물론이고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으로도 처음입니다.

2006년 창설돼 올해 10회를 맞는 'BBC 뮤직 매거진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는 영국의 클래식 전문 잡지 'BBC 뮤직 매거진'이 주최하는 상입니다.

영국 클래식 음악 평론가와 기자, 방송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0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프리미어상' 은 처음으로 녹음해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합니다.

지난해 6월 서울시향이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이 음반에는 서울시향 상임작곡가이자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작곡가 진은숙씨의 피아노, 첼로, 생활 협주곡이 담겼습니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서울시향이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김선욱,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 생황 연주자 우 웨이가 협연했습니다.

이 음반은 앞서 세계적 명성의 '2015 국제클래식음악상' 현대음악 부문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