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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3사 작년 955만 대 리콜…사상 최대 규모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지난해 리콜 건수가 사상 최대인 955만 대에 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일본 국토교통성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해 회계연도의 리콜건수가 한해 전보다 약 150만 대 가량 늘었으며 이는 1969년 리콜 통계를 잡기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하는 에어백 납품업체 다카타 제품의 작동불량으로 인한 리콜 건수가 도요타, 닛산, 혼다 등 3사에서만 220만 대에 달했습니다.

다카타 에어백은 작동 시 가스발생 장치의 금속 파편으로 운전자 등이 다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전 세계적인 리콜 사태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2009년 급발진 사고 관련 결함으로 1천만 대 이상의 리콜을 단행했던 도요타는 지난해 4월에도 운전석 에어백 불량으로 92만 대, 렉서스 등 17개 모델의 연료관 기름 유출 등으로 86만 대를 각각 리콜 조치했습니다.

혼다도 에어백 문제 외에 급발진 사고 등으로 인해 60만 대를 리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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