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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협상 타결 뒤 이란 최고지도자 두둔 잇달아

이란 핵협상이 잠정 타결된 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엄호'하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핵협상 타결이 이란 최고 결정권자인 그의 의중이 반영된 만큼 그 결과에 대해 최종 책임을 져야 하는 하메네이는 협상에 부정적인 강경 보수파와 일전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특히 잠정 타결된 핵협상 내용이 이란이 예상외로 크게 양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터라 자칫 하메네이의 정치적 입지까지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메네이는 2일 핵협상 타결 이후 공식적으로 관련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메네이의 측근인 하산 피로우자바디 합참의장도 이날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노력과 핵협상에 대한 최고지도자의 지침에 감사를 표한다"며 "최고지도자의 지도력 덕분에 이란의 권리를 보장하는 또다른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란 핵협상 대표인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란 이슬람 혁명의 주역이자 정신적 지도자 고 호메이니까지 끌어들이며 하메네이를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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