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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맞아 전국 성당·교회서 미사·예배

기독교의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부활절 미사와 예배가 잇달아 열렸습니다.

전국 천주교회는 어제(4일) 저녁 부활 성야 미사를 연 데 이어 오늘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었습니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오늘 낮 서울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평화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희생할 각오를 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명동성당에서는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노란색으로 색칠한 부활 달걀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품에 안은 성모' 그림이 그려진 달걀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안산 단원구 와동성당 등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개신교계에서는 전국 교회 외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주관으로 부활절 예배를 열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부활절 새벽 예배를 열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늘 오전 5시 서울 후암동 중앙루터교회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부활'을 주제로 예배를 열었습니다.

한기총은 오후 5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 예배를 진행하고, 오늘 걷힌 헌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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