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남자복식 결승 진출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와 유연성이 올해 국제대회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5 말레이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리성무-짜이자신(대만·세계랭킹 3위)을 2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지난달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1차전 탈락했던 이용대-유연성은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세계랭킹 8위인 인도네시아의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와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아흐산-세티아완 조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용대와 유연성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입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정경은 조도 중국의 톈칭-샤환 조를 2대 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장예나-정경은은 세계랭킹 3위 뤄위-뤄잉(중국)과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