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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수인선 일부 단전…1시간반만에 운행재개

낙뢰로 인한 변전시설 파손으로 전철 4호선과 수인선 일부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겨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1시간 30여 분만인 오후 10시 45분 복구를 완료해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습니다.

어젯(2일)밤 9시 6분쯤 경기도 안산시 안산역 근처 변전시설이 낙뢰로 파손되면서 전철 4호선 하행선 한대앞역에서 오이도역까지 구간과 수인선 인천방면 오이도역에서 월곶역까지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이 사고로 전철 4호선 정왕역에서 정차 중이던 전동차가 멈춰 서서 승객들이 불이 꺼진 객차 안에서 한동안 대기했습니다. 

또 4호선 하행선과 수인선 인천방면 열차가 줄줄이 운행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전동차에서 내려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4호선 하행선 열차를 상록수역까지만 정상운행하고, 일부 열차만 상행선 선로를 이용해 오이도방면으로 보냈습니다. 이로 인해 전철 운행은 상당히 지체됐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으로선 안산역 근처 변전시설이 낙뢰로 파손되면서 4호선 한대앞역에서부터 오이도역을 거쳐 수인선 월곶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행히 막차 시간 전에 복구돼 지금은 지체된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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