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박범훈-두산그룹 물밑 거래로 조준선 이동

검찰, 박범훈-두산그룹 물밑 거래로 조준선 이동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중앙대 특혜 제공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박 전 수석과 중앙대를 인수한 두산그룹과의 물밑거래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수사가 기업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것 같다"며 "상황은 늘 유동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중앙대의 본교와 분교 통합 과정에서 박 전 수석이 교육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해 왔습니다.

검찰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총장을 역임한 박 전 수석이 애교심 때문에 무리하게 행정절차를 진행했다기보다 경제적인 이득을 챙겼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 전 수석은 지난해 3월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박 전 수석의 부인은 중앙대 통합이 추진되던 지난 2011년경 두산그룹이 소유한 상가 2곳을 임대 분양받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을 소환 조사한 뒤 학교 경영에 관여한 두산그룹 관계자를 불러 박 전 수석과 대가성이 있는 거래가 있었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