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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연구팀, 몸 안에서 분해되는 전자시스템 개발

고려대는 KU-KIST 융합대학원의 황석원 교수팀이 생분해성 금속 호일과 전자소재를 융합해 생체 내에서 용해나 분해할 수 있는 생체 전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생체 전자 시스템은 초박막 형태의 반도체인 실리콘, 절연체인 실리콘 옥사이드, 금속물질인 마그네슘과 철 등으로 구성됐으며 체내에서 재흡수 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시스템은 또 물이나 액체 속에서도 물리적 변형이 거의 되지 않고, 급격한 외부환경 변화에도 일정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분해·흡수돼 인체 내부 이식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일정 시간 후 분해·재흡수 되는 특성이 있어 의료용 임플란트 전자소자에 응용할 수 있다"며 "국방·전자 기기 관련 보안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5일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뒷 표지에 실렸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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