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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으로 위장해 11년간 불법 운전교습 일당 덜미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법으로 운전교습을 해온 무등록 운전학원을 적발해 학원장 55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서울 강남구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인근에 가건물을 차려놓고 무등록 운전학원을 운영하며 불법으로 수강생들을 가르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진관 간판을 내걸고 정상적인 운전 학원보다 20만 원 정도 싼 가격에 수강생들을 모아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불법 학원 2곳에서 지난 1년 동안 운전을 배운 사람은 54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불법으로 영업 중인 무등록 학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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