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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시시 부서기, 공원 정상 탑에서 투신자살

중국 장쑤성 우시시 장훙량 부서기가 공원 정상에 있는 탑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중국 신경보 등이 전했습니다.

장 부서기는 어제(31일) 정오쯤 우시시와 인접한 이싱시 룽베이 산삼림공원 정상부에 있는 9층 탑인 원펑탑의 7층에서 뛰어내린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이싱시공안국이 밝혔습니다.

1959년생인 장 부서기는 이싱시 서기, 장인시 서기 등을 거쳐 우시시 부서기 겸 정법위원회 서기를 맡는 등 장쑤성에서 35년 동안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공안 당국은 우시시 부서기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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