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재인 "입시학원같은 특목고, 일반학교로 전환해야"

문재인 "입시학원같은 특목고, 일반학교로 전환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특수목적 중·고교가 당초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면 전부 일반 학교로 전환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인천 서구의 한 카페에서 주최한 '인천 지역 학부모와의 대화'에서 "특목고가 당초 목적에서 벗어나 입시명문고, 입시학원처럼 되면서 고교서열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문 대표는 "특목고에 가기 위해 중학교 때 사교육을 해야 하다보니 점차 초등학교, 유치원부터 영어교육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고교 무상교육은 3∼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넓혀 이른 시일 안에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비를 낮춰서 누구나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게 하고, 교육을 통한 불평등의 대물림을 막아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 파문과 관련해서는 "저도, 박 대통령도 무상급식 공약은 안 했다"면서도 "단체장의 개별적인 정치 소신 때문에 급식 차별을 받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적어도 의무교육 기간에는 급식이 의무로 행해질 수 있도록 당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