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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로 '자율주행차 산업 생태계' 조성한다

미래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게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작업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 자율주행자동차산업 심포지엄'에서 올해 시행할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부품, 서비스 등 기술개발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정부 예산과 민간 수요를 반영한 상세기획안을 마련하고, 인력·기술표준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내외 시장 창출을 위한 제도개선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도입된 차량안전 규제용 핵심 부품과 차선이탈경고 기능을 갖춘 블랙박스와 같은 애프터마켓용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도 포함됐습니다.

시험 도로주행이 가능하도록 실증 지구를 선정해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 환경을 마련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오는 11월에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자율주행차 경연대회도 개최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모집했던 참가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건국대, 계명대, 국민대, 성균관대, 인하대, 전남대, 충북대, KAIST 등 8개 팀을 발표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레이더, 카메라 등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 같은 자동항법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합니다.

산업부는 지난 2013년 12월 집중 육성할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자율주행차를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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