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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새 수입원 찾는 조폭' 집중 단속

경찰청은 최근 조직폭력배들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고 보고 다음달부터 3개월간 조직폭력과 동네조폭에 대한 일제 소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는 전국적으로 216개파에 5천378명에 이릅니다.

경찰은 지난해 조직폭력배에 대한 단속에 나서 1천813명을 검거하고 이 중 337명을 구속했습니다.

최근 검거사례를 보면 조직폭력배들은 유사석유 원료 공급조직과 함께 유사석유를 제조·판매하거나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의 이권을 선점해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의 낙찰 대가로 금품을 받는 등 활동 영역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특히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조직폭력배의 활동 기반이 되는 은닉자금을 추적,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 등을 통해 모두 환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아울러 지난해 검거된 동네조폭들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면서 재차 범행을 할 가능성이 있어 다시 단속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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