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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피운다"…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비싸도 피운다"…담배 판매 감소폭 10%대로 줄어
연초 담뱃값 인상으로 급감했던 편의점 담배 판매가 서서히 되살아나면서, 1월 초 40%대에 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 감소폭이 10%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지난 1월 첫 주 담배 판매량 감소폭은 42.1%에 달했으나, 2월엔 26.4%, 이달엔 19.5%까지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매주 담배 판매가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1월 첫째 주와 비교한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편의점의 2월 첫째 주 판매량은 1월 첫째 주와 비교해 26% 늘었고, 3월 셋째 주에는 5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담배 판매량은 줄었지만 평균 2천 원씩 담뱃값이 오르면서 판매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편의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감소했지만 판매 금액은 19.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편의점측은 "보통 새해 금연 결심 때문에 1~2월엔 담배 판매가 줄다 3월쯤부터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다, 담뱃값 인상과 지난해 말 사재기 영향으로 연초에 급감했던 판매량이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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