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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결정할 개혁안 협상 시작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구제금융 분할 지원금 집행을 결정할 새로운 개혁안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 등이 보도했습니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이른바 '브뤼셀 그룹'은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그리스가 채권단에 제출한 재정수입 증대방안을 담은 개혁안을 논의합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채권단이 이 개혁안에 합의하면 그리스는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 약 8조7천억 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스 정부는 브뤼셀 그룹이 오는 30일까지 협의를 끝내고 다음 주중 유로존(유로화 사용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에서 분할금 지원을 결정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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