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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훈민정음 해례본 소장자 집 화재…훼손 우려

국보급인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장자 집에서 불이나 상주본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오전 9시 30분쯤 상주시 낙동면 52살 배 모 씨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벽면과 지붕이 내려앉는 등 내부 대부분이 불에 탔습니다.

배 씨는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풀이한 국보급 문화재인 상주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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